(사진/리버풀 트위터 캡처) ⓒSNT 세계뉴스통신
▲(사진/리버풀 트위터 캡처)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송대한 기자]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도 FC 포르투를 완파하면서 2시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오 도 드라강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지난 10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리버풀은 합계 스코어 6-1로 포르투를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이미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었던 리버풀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6분 사디오 마네가 멋진 침투 이후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VAR 판정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지 않으면서 그대로 득점도 인정됐다.

포르투가 좀처럼 만회골을 넣지 못하는 가운데 리버풀이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알렉산더 아놀드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포르투 홈팬들을 좌절시켰다.

이후 포르투가 희망의 불씨를 조금이나마 살렸다. 후반 23분 알렉스 탈레스가 올린 코너킥을 밀리탕이 헤딩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가르면서 포르투가 8강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오히려 추가 득점에 성공한 팀은 리버풀이었다. 후반 27분 빈 골대를 향한 마네의 결정적인 슈팅이 허공을 갈랐으나 후반 32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헤딩골을 터뜨렸으며 후반 39분에는 버질 반 다이크까지 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대승을 장식했다.

리버풀은 두 시즌 연속으로 4강에 오르며 유럽 무대에서도 강자임을 증명했다. 리버풀이 마지막으로 두 시즌 연속 UCL 4강에 진출했던 것은 2006/2007시즌과 2007/2008시즌이었다. 2006/2007시즌에는 결승에서 AC밀란에 패했었고, 2007/2008시즌에는 준결승에서 첼시에게 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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