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통신/이은영 기자] 형제자매에게 고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 상속을 강제하는 유류분 제도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25일 민법 1112조 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으로 결정했다.헌재는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류분권을 부여하는 것은 그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현행 민법은 자녀·배우자·부모·형제자매가 상속받을 수 있는 지분(법정상속분)을 정하고 있다. 피상속인이 사망하면
[세계뉴스통신/=이은영 기자] [속보]헌재, '형제자매' 상속비율 규정한 유류분 제도 위헌
[세계뉴스통신/최병찬 기자] 경기도 화성시에서 다툼 끝 자신의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그의 모친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26세 김레아씨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이른바 ‘머그샷 공개법’(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검찰이 피의자의 머그샷을 공개한 첫 사례다.수원지검 사법행위·강력범죄전담부(부장검사 정화준)는 22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김레아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검찰은 김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인 머그샷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김씨는 지난 3월 25
[세계뉴스통신/이은영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강요한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여러 차례 조사에 불응한 허영인 SPC 회장(74)을 체포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로 허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허 회장은 지난달 18일, 19일, 21일 검찰의 출석 요구에 업무상 이유로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달 25일 비공개 출석했지만,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조사 1시간 만에 귀가했다고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일에도 출석을 요구했지
[세계뉴스통신/이은영 기자]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와 이른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관여'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에 대한 보석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의 보석을 기각했다.송 대표가 지난달 27일 불구속 재판을 요청한 지 약 한 달 만이다.재판부는 "형사소송법 제95조 1호, 3호의 사유가 있고 달리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없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재판부가 언급한 형사소
[세계뉴스통신/이은영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거듭 재판 연기를 요청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법정에 출석하면서 또 다시 작심 발언을 내놨다.이 대표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정말 귀한 시간인 13일의 선거 기간이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출정했다"며 이것 자체가 아마 검찰 독재 국가의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우리 당원 여러분과 지지자, 국민 여러
[세계뉴스통신/디지털편성부] 또래 여성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에게 2심에서도 무기징역이 선고됐다.부산고법 형사2부(판사 이재욱)는 27일 열린 정유정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정유정은 지난해 5월 26일 오후 5시 40분께 부산 금정구에 있는 또래 여성 A씨 집에서 흉기로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정유정은 A씨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낙동강변에 시신을 유기했는데 혈흔이
[세계뉴스통신/=디지털편성부] [속보] '또래 여성 엽기 살인' 정유정 항소심도 무기징역
[세계뉴스통신/이은영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58) 대표의 딸 조민(32)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22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에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관련 일련의 입시비리 범행은 국민 불신을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노력하는 대다수에게 허탈감을 주는 행위로 비난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이어 "다만 피고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세계뉴스통신/최병찬 기자]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5단독 장수영 판사는 20일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조두순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장 판사는 "피고인은 준수사항 위반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이어 "피고인의 범행으로 치안 행정에 미친 영향이 큼에도 수사기관에서는 물론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벌금액을 스스로 양정하고 감액을 구하는 등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선고된 징역 3월은 징역형의 법정 상한에 미치지 못하지만 벌금
[세계뉴스통신/이은영 기자] 축구선수 황의조(32)의 성관계 촬영물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형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박준석)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모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함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국가대표 선수로 성 관련 사진 유포시 특성상 무분별하게 사진·영상물이 퍼질 것을
[세계뉴스통신/=최병찬 기자] [속보] '선거법위반 혐의' 이재명 배우자 김혜경 수원지법 출석
[세계뉴스통신/최병찬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첫 재판이 26일 열린다.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김씨의 첫 공판 기일을 진행한다.김 여사는 이 대표가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 선언을 한 이후인 지난 2021년 8월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과 자신의 운전기사·변호사 등에게 총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여사에 대한 공직선거법 공소시효는 공모공동정범 혐의를 받고 있는 경기도청 전 별정직 5급
[세계뉴스통신/이은영 기자]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수십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전청조(28)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와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호실장 이모(27)씨에게는 징역 1년6개월이 내려졌다.당초 전씨와 이씨에 대한 선고는 지난 8일로 예정됐지만, 공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이씨를 상대로 재판부의 추가 심문 일정이 잡히면서 이날로 선고가 미뤄졌다.앞서
[세계뉴스통신/=이은영 기자] [속보] '30억대 투자 사기' 전청조 1심 징역 12년
[세계뉴스통신/최병찬 기자]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도와달라며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청탁하고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9)씨가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14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또 김씨로부터 청탁받고 부정한 방법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킨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로 기소된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다만 재판부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성실히 재판에 임한 점' 등을 이
[세계뉴스통신/=조영욱 기자] [속보] 용인경전철 주민소송 시민 일부 승소…256억원 손해 인정
[세계뉴스통신/=이은영 기자] [속보] '61억 횡령 혐의' 박수홍 친형 1심서 징역 2년 선고…형수 무죄
[세계뉴스통신/=최병찬 기자] [속보] '성남도개공 조례 통과' 청탁 김만배 징역 2년 6월
[세계뉴스통신/이은영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8일 오전 10시10분 대법원 제2호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일부 공소사실에 관해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보아 무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에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임 의원은 지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소속 경기 광주시의원 등을 통해 선거운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