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통신/충북괴산=이상탁 기자]8일 올 겨울 들어 매서운 한파와 강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충북 괴산 청천면에서는 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8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충북 괴산 청천면 택배사무실.사진제공/괴산소방서. ⓒSNT 세계뉴스통신
▲8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충북 괴산 청천면 택배사무실.사진제공/괴산소방서. ⓒSNT 세계뉴스통신
8일새벽 화재발생 한 충북 괴산 청천면 택배사무실 모습.사진제공/괴산소방서. ⓒSNT 세계뉴스통신
▲8일새벽 화재발생 한 충북 괴산 청천면 택배사무실 모습.사진제공/괴산소방서. ⓒSNT 세계뉴스통신
▲8일 새벽 1시 48분 괴산 청천면 택배사무실 화재

8일 새벽 1시 48분 충북 괴산 청천면 청천리 A(73.남)모씨의 택배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최초신고는 택배사무실 뒷편에 거주하는 주민이 창고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이날 1시 48분 신고를 접한 괴산소방서는 40여명(소방 21,의용소방대 15, 경찰 2, 한전 2명)의 인력과 장비 11대(펌프.물탱크 6, 지휘 1, 구조 2, 구급 1, 굴절 1)를 동원해 4분 뒤에 현장에 신속히 도착해 화재를 완전진화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고 택배직원 김모(30.여)씨가 단순 연기 흡입으로 괴산성모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받았다.

이번 화재로 창고 1동(53㎡)이 소실되고, 창고에 보관 중인 택배제품이 소실되고 소형차량 1대가 손해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2536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괴산소방서는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8일 연탄난로 취급 부주의로 전소된 충북 괴산 청천면 삼송리 주택.사진제공/괴산소방서. ⓒSNT 세계뉴스통신
▲8일 연탄난로 취급 부주의로 전소된 충북 괴산 청천면 삼송리 주택.사진제공/괴산소방서. ⓒSNT 세계뉴스통신
▲8일 괴산 청천면 삼송리 단독주택 연탄난로 취급 부주의 화재

또한 8일 오후 1시 22분 충북 괴산 청천면 삼송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냉장고와 티비를 비롯한 가재도구가 소실되는 등 이모(74.남)씨 소유의 34㎡의 주택이 전소됐다.

이날 화재는 오후 1시 22분 이웃주민 김모(72.여)씨가 화재를 목격하고 119에 최초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괴산소방서는 44명 인력(소방 41, 경찰 2, 한전 1)과 장비 12대(펌프 4, 물탱크 1, 지휘 1, 굴절 1, 구조 1, 구급 1, 기타 3)를 신속히 출동했다. 5분 뒤 현장에 도착해 화재진화를 시작해 오후 2시 화재를 완전진화했다.

집 주인 이모씨는 외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는 화재원인으로 8일 오전 9시 올 겨울 들어 처음 부엌에 연탄나로를 지피고 10시경 외출했다는 진술로 미뤄 연탄난로 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추정했다.

괴산소방서 관계자는 "올 겨울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난로나 난방용품 사용이 급증해 화재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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