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도로 연결 등 남북교류협력사업 지연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이행되고 있어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구영회 기자] 통일부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이나 양묘장 현대화 같은 교류협력사업들 지연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남북 간에 합의된 사항들이 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연내에 여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입장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착공식 등 남북 간에 합의된 대로 이행하기 위해서 관련 준비를 해나가고 있으며 이런 과정에서 남북 간에 직접 협의가 필요한 사안들도 있을 것이고 그다음에 문서교환 협의를 통해서 진행되고 있는 사안들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태현 대변인은 이어 "김정은 위원장 연내 답방 문제 등을 포함해서 남북 간에 이행, 남북 간에 합의된 사항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태현 대변인은 미국이 최근 '북한에 추수감사절'이전 고위급회담을 제안했는데 북한에서 묵묵부담이다'란 언론보도와 관련해 "북미고위급회담에 대해 북한과 미국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북한과 미국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지만 다만 북미 간에 비핵화 협상이 진전이 돼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태현 대변인은 탈북미 오창성 일본 언론 인터뷰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내용을 없고 일단 오청성 씨는 6월 에 하나원 교육을 수료를 하고 나온 국내 정착 탈북민이고 해서 일반 국민과 마찬가지로 해외 출국 여부 등에 대해서 통일부가 파악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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