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을 접견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원회' 관심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 방문 둘째 날인 첫 일정으로 수시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SNT 세계뉴스통신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 방문 둘째 날인 첫 일정으로 수시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 방문 둘째 날인 9일 첫 일정으로 수시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을 접견해 신남방정책의 비전 등을 밝혔다.

이번 접견은 인도를 방문한 외국 정상이 정상회담에 앞서 외교장관을 접견하는 인도 외교의 오랜 전통이자 관례를 존중해 이뤄진 것이다.

인도는 최근 우리나라와의 교류가 꾸준히 늘고 있고, 2015년 ‘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착실하게 발전해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대상국인 인도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더 내실화하고 양국 간 잠재적인 협력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미래 분야로 양국관계의 지평을 넓혀 나갈것임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세심하게 준비해 준 스와라지 장관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원회' 등을 통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스와라지 장관은 "한-인도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 첫 날 공항에서 바로 악샤르담 힌두사원으로 이동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들이 머무는 악샤르담에서 한국, 인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2018.7.8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이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사원 방문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는 호텔 로비에서 세종학당에 다니는 인도 학생 20명의 환영을 받았다.

학생들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 인도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글자를 하나씩 들고 우리말로 "환영합니다"라고 환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환한 미소로 답하자 우리말로 "사진! 사진!"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인도 국빙방문 첫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세계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