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드럼프 대통령 초청 22일부터 22일까지 미국 공식 방문

지난 2017년 11월 7일 한미정상 공동기자회견 ⓒSNT 세계뉴스통신
▲지난 2017년 11월 7일 한미정상 공동기자회견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방안에 대해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중 열리는 정상회담은 5번째 한미정상회담이며 지난 1년 남짓 되는 기간 동안 14차례의 전화통화를 하는 등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늦은 오후 서울을 출발해 같은 날 저녁 워싱턴에 도착한 후 지난해 미국 방문 시에도 머물렀던 영빈관에서 1박을 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22일 오전 문 대통령은 미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과 접견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을 갖고 이후 자리를 옮겨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늦은 오후에는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36주년과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개설 130주년을 기념해 같은 날 오전 재개관되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미 일정을 마친 후 24일 워싱턴을 출발해 이른 새벽에 귀국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의의와 기대성과에 대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나아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중점적이고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한미 정상 간 우의와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 양국 간 동맹과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기반도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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