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 세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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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통신/송은혜·이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가 14일 숨진 가운데 구하라를 비롯해 안재현 등 연예계 동료들이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고인과 생전에 절친했던 가수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과 함께 설리와 보냈던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구혜선은 "'아기설리 잘자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게재하며 "사랑해"라는 글을 썼다

영화 '패션왕'으로 설리와 인연을 맺은 배우 안재현은 "아닐거야 아니지. 그치 아니지? 인터넷이 기사들이 이상한거 맞지?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거지 그치? 내가 이상한거지"라는 글을 올렸다.

래퍼 딘딘은 "그곳에서는 꼭 항상 행복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은 "오보이길 바랐다. 그곳에선 행복하길"이라고 적었다. 홍석천도 "그곳에서는 더 이상 아파하지 마렴. 너 하고픈 거 맘껏 하고 지내렴. 예쁜 네 모습 그대로 기억할게"라고 추모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3시 21분께 설리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그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유서는 아니지만 평소 심경을 담은 고인의 메모가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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