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충북도당. ⓒSNT 세계뉴스통신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충북=이상탁 기자]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기소의견과 관련해 '낙하산 폐해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란 보도자료 성명을 11일 발표했다.

다음은 전문.

지난 10일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기소의견(업무상배임)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김형근 사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회사의 사회공헌활동기금을 부정으로 사용했고 그 사용처가 특정지역과 단체에 한정된다는 것이다.

김사장은 문정권의 수혜를 받은 지역의 대표적인 낙하산 인사로 사회공헌자금 부정사용의혹에 대해 지난해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었다.

김형근 사장이 잠재적인 총선후보군이며 가스안전공사가 공공기관임을 감안하면, 이 사안은 개인의 일탈로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공사 관계자들이 정부차원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가치에 대한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고 이에 대한 반응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했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김형근 사장이 특정지역과 단체에만 지원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이는 내년 총선을 겨냥한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설사 낙하산 인사라고 하더라도 관련분야에 전문성이 있고 정직하고 깨끗하게 업무를 추진하면 칭송받을 수 있음은 보편적인 사실이다.

그러나, 김사장의 경우처럼 전문성은 차치하더라도 의혹과 비리가 의심되는 이런 낙하산은 국민들의 지탄을 받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김형근 사장은 며칠전 임명된 조국 법무부장관이 국민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이방인 취급받는 이유를 곱씹어 생각해 보길 바란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검찰수사를 통해 김형근 사장과 관련된 의혹이 낱낱이 밝혀지길 바라며 문정권이 말하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이루어지길 간곡히 고대한다.

2019. 9. 11

자유한국당 충청북도당

저작권자 © 세계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