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고하도와 북항을 잇는 해상케이블카 ⓒSNT 세계뉴스통신
▲전남 목포시 고하도와 북항을 잇는 해상케이블카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전남=전영태 기자] 지난 3일 오후 2시 오는 7일 개통을 앞둔 국내 최장 길이(3.23㎞) 전남 목포 해상케이블카 시승식이 있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여행사 대표와 목포시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장애인, 목포 관광지 문화해설사 등을 초청해 시승식을 개최했다.

이날 실제로 케이블카를 시승해보니 프랑스 포마사 기술자들이 설계 당시 말했다는 "세계적 수준의 뷰"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왕복 40분간 소요되는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가까이에서는 목포의 명물 유달산과 목포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는 다도해의 섬들이 한 폭의 수묵화를 방불케 하고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의 아름다운 비경이 한눈에 보인다.

북항과 유달산 일등바위를 거쳐 고하도를 잇는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10인승 캐빈 55대(크리스탈 15대ㆍ일반 40대)가 운행되며 시간당 1200명을 수송할 수 있다. 요금은 왕복 기준으로 일반캐빈은 대인 22000원(소인 16000원)이며, 크리스탈 캐빈은 대인 27000원(소인 21000원)으로 확정 되었으며 편도는 일반캐빈은 대인 18000원(소인 12000원)이며, 크리스탈 캐빈은 대인 21000원(소인 15000원)이다.

운영 시간은 하계(3~10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동계(1~2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주 금ㆍ토요일에는 1시간 연장된다.

정인채 목포 해상케이블카 대표이사는 “서남해안 관광의 중심이자 목포의 자랑이 될 해상케이블카는 보석 같은 다도해의 진가를 밝히고 목포의 맛과 멋을 느끼는 기폭제가 돼 목포 밤바다 노래가 울려 퍼질 날을 기대해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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