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통신/송대한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문재인 대통령, 조국 후보자를 품으면 품을수록 이 정권의 침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후보자 지위를 유지하는 1분 1초가 대한민국의 치욕이고 국민의 아픔"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다는 거짓말이었다"며"기회는 특권으로, 과정은 불공정과 부패로 점철된 인물을 후보자로 지명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의 딸의 입시 의혹 관련 "지금 젊은 세대는 분노를 넘어 허탈감에 빠져있고, 부모 세대는 본의 아니게 자식 얼굴 보기가 죄스럽다"며 "국민을 상대적 박탈감에 빠뜨리는 좌절 바이러스"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산 증식과 채무 회피 과정은 또 어떤가. 돈은 조 후보자 일가가 챙기고 빚은 국민이 갚았다"며 "세금 퍼 쓰기 달인, 문재인 정권다운 정의로운 결과"라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