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사진/세계뉴스통신 DB) ⓒSNT 세계뉴스통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사진/세계뉴스통신 DB)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송대한 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고교생이던 딸의 의학 논문 1저자 등재 등 가족을 둘러싼 각종 논란 관련 "국민들 질책을 충분히 알고 있고 감수하겠다"면서도 "하지만 딸이 부정 입학을 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 뉴스"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서 저와 제 가족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딸의 장학금과 논문 저자의 문제 비판에 대해서는 제 가족이 요구하지도 않았고 절차적 불법도 없었다는 점을 내세우지 않고 국민들의 질책을 받고 또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많이 질책해달라. 저와 제 주변을 돌아보고 또 돌아보겠다. 더 많이 꾸짖어달라"면서 "깊이 성찰하고 성찰하겠다. 앞으로도 건강한 비판과 검증은 아무리 혹독해도 달게 받겠다"고 설명했다.

또 "상세한 답변이 필요한 모든 사안에 대해서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확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딸의 입시 특혜 의혹에 대해 "(입시와 관련해선) 법적으로 어떤 하자도 없다는 것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며 "이런 질책 역시 따갑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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