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 측이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반 사고(사진/YTN 방송 캡처) ⓒSNT 세계뉴스통신
▲대구 이월드 측이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반 사고(사진/YTN 방송 캡처)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디지털편성부] 대구 이월드 측이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반 사고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19일 이월드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유병천 대표이사 이름으로 "이월드 허리케인 기종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유 대표는 "지난 16일 오후 7시 이월드 내 놀이시설 허리케인에서 기종을 운영하던 저희 직원 A씨의 다리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 죄송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다친 직원과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저를 비롯한 이월드 직원들이 24시간 교대로 병원에서 대기하며 치료과정을 함께 하고 있으며 향후 치료와 관련해 환자와 가족들께서 원하는 바에 따라 충분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당 놀이기구의 운영은 중단된 상태로 놀이시설의 운영과정에 대한 점검을 실시 중이다. 유 대표는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모든 놀이기구들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 규정에 대한 보강과 함께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월드에서는 아르바이트생 23세 A씨가 지난 16일 롤러코스터 '허리케인' 열차에 다리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오른쪽 정강이 부분이 절단됐고, 병원에 옮겨져 다리 접합 수술을 시도했으나 절단 부위가 오염돼 실패했다. 현재는 봉합 수술을 마친 뒤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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