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중심 승진, 원칙이 바로선 공정한 전보 인사

인천시청 전경(사진제공=인천시) ⓒSNT 세계뉴스통신
▲인천시청 전경(사진제공=인천시)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인천=김종진 기자] 인천시가 오는 8월 5일자 승진·전보·전출입 등 총 1435명을 발령하는 민선7기 두 번째 보충인사를 단행했다.

인천시는 지난 7월 8~9일까지 승진 275명, 직무대리 8명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8월 5일자 조직개편과 5급이상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공로연수 등에 따른 인사요인을 반영한 것으로 상수도분야, 시민안전분야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인력을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수돗물 사고 정상화와 상수도사업본부 조직 안정화를 위해 단계별 인적쇄신을 통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우선 1단계로 상수도분야에 대한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등 시 본청보다 결원을 충원하고, 수돗물피해 보상심의위원회 TF를 구성해 신속한 보상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2단계로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신규공무원 배치 및 군·구 교류를 통해 결원을 해소하는 한편, 2020년 1월 정기인사 시 전문직위를 추가 확대해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일중심의 조직문화 활성화와 현안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자 4급 이상 관리자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전문성과 리더십이 겸비된 우수인재를 발탁 승진하고, 발탁 승진자 위주로 주요 현안부서에 전진 배치했다.

이번 보충인사는 '직원이 공감하는 원칙이 바로선 공정한 인사'를 위해 필수 보직기간 1년 6개월을 준수하고, 고충이 있는 경우 사전에 의견을 받아, 내부직원으로 구성된 공감인사협의회의 논의를 통해 전보했다.

개인의 희망전보를 받아 각 실·국에서 추천한 인사를 최대한 매칭하고, 격무·기피부서 직원의 희망부서 반영 등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직렬별 승진 소요연수 등 승진 형평성을 고려해 복수직 정원직위에 ▲세무 ▲전산 ▲사회복지 ▲녹지 ▲사서 ▲지적직 등에게 배려함으로써 소수직렬의 승진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충인사에 대해 "상수도분야, 시민안전분야, 교통분야 인력쇄신, 발탁승진자 주요 현안부서 전진배치 등을 통해 시정에 대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하고, 일하는 조직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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