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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통신/송대한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15회 대한민국 어린이국회를 주재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어린이국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문 의장은 개회사로 "여러분이 참여한 어린이 국회를 소중한 경험으로 간직하길 바라며, 꿈과 희망을 펼쳐 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여러분이 학교에서 배우는 사회 과목에서 정치라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 정치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다툼을 조정하고,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여하는 장치"라면서 "정치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여러분도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 의장은 "매년 맞은편에 있는 제2회의장에서 어린이 국회가 열렸지만, 오늘은 특별히 이 곳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더욱 소중하고 특별한 어린이 국회의 경험을 갖고 돌아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국회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맞이한 해" 라면서 "임시의정원은 현재 대한민국 헌법의 기초가 된 임시헌장도 제정했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의회민주주의의 기틀을 잡은 매우 의미 있는 우리의 역사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어린이국회는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제15회를맞이했다.

이날 어린이국회는 어린이 의원들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질의답변을 시간을 갖고 우수 법률안을 표결한 후, 문 의장이 우수 법률안 등을 시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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