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유치·지원, 세계적 수준의 정주여건 조성, 주민 소통과 의견수렴에 최선 다할 것

박남춘 인천시장이 10일 시청 집무실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박남춘 인천시장이 10일 시청 집무실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인천=김종진 기자] 제6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이원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임명됐다.

인천시는 지난 5월 공모 절차를 통해, 국토·도시개발 전문가인 이원재 신임 청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발해 10일자로 제6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임명했다.

임기 3년(연임 가능)의 인천경제청장은 경제자유구역 및 주변지역 개발계획,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투자유치, 택지조성과 주택사업, IFEZ 운영사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이원재 청장은 1986년 행정고시(30회) 출신으로 30여 년의 공직기간 동안 국토교통부와 청와대 등을 거치며, 주로 국토와 주택·도시개발 분야를 담당했고, 지난해까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차관급)으로 일했다.

박남춘 시장은 "경제청이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임 청장께서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주길 기대한다"아울러, "송도 청라 영종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 여론과 바람에 부응하는 협치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원제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그간 세계적 수준의 정주환경과 생활기반과 글로벌 교육 환경 구축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이제는 글로벌 비즈니스, 첨단 산업의 중심지이자 국가발전의 전략 거점으로 더욱 성장해 가야 한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거시적인 추진전략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좀 더 정밀하고 실현 가능하게 가다듬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이오와 헬스, 5G와 AI, 관광.레저와 컨벤션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투자와 기업 유치, 산학연 협업 생태계 조성과 관련 인재 양성 기반 구축 등을 통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명실상부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추 도시로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라국제업무단지 조성 사업, 시티타워 건립과 제3연륙교 건설 등 진행 중인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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