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안영민 장내 아나운서가 라디오 DJ 데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인천유나이티드 안영민 장내 아나운서가 라디오 DJ 데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인천=김종진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장내 아나운서 안영민 씨가 라디오 DJ로 데뷔했다.

인천구단은 지난 9일 경인방송iFM이 여름 개편을 맞아 '스포츠 먼데이'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초대 DJ로 인천유나이티드 장내 아나운서 안영민 씨를 선택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영민씨는 지난 11년간 인천유나이티드 장내 아나운서를 진행한 경험을 살려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청취자를 매료시키고 있다.

안영민씨가 라디오 DJ를 맡은 '스포츠 먼데이'는 경인방송이 야심 차게 마련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한 주간 인천의 모든 프로 스포츠 소식을 전해주는 스포츠 전문 방송이다.

지난 7월 1일 첫 전파를 타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방송된다.

스포츠 먼데이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인천 시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을 정도로 이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축구뿐만 아니라 인천에 연고를 둔 야구·배구·농구 등 프로 스포츠 선수와 관계자를 게스트로 출현시켜 청취자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등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8일에는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정영석 응원단장이 출연해 청취자의 질문에 답했다.

이날 정영석씨는 언제까지 응원단장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은)제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며 "하루하루만 보고 있고 어느 순간 팬들이 원하지 않을 때 내려올 것"이라고 답변하는 등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라디오 DJ로서 첫 마이크를 손에 잡은 안영민 씨는 "평소 라디오 DJ가 꿈이었다"며 "라디오를 통해 앞으로 인천구단을 알리고, 더 나아가 인천 지역의 다양한 프로 스포츠 소식도 더 많이 다뤄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초보 DJ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분의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이라며 "청취자와 소통 하면서 월요일 오후의 시작을 스포츠와 함께 더욱 힘차게 열겠다. 인천 팬 여러분을 비롯해 청취자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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