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한국음식점 소백산 ⓒSNT 세계뉴스통신
▲호치민 한국음식점 소백산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이민진 기자]올해 6월 호치민은 공항에 도착해서 내리면 제일 먼저 느껴지는 후끈한 열기는 온몸이 다른 나라에 왔음을 알리는 몸의 신호가 감지된다.

주루륵 흘러내리는 땀방울과 따갑게 내리쬐는 날씨는 비가 오지 않아 생기는 습하고 탁한 공기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40여분 거리에 위치한 한국음식점 소백산은 10년째 한국관광객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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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은 호치민 중에서도 번화가로 알려진 데탐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꽤 이름이 나 있는 한국음식점 맛집이다.

호치민의 명동으로 잘 알려진 여행자거리는 저녁이면 많은 현지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찾는 곳으로 강렬한 음악과 선정적이고 화려한 술집들이 즐비하다.

그래서인지 관광객들은 한국음식점이 먹고 싶을 땐 근처 소백산을 찾아 정겨운 음식으로 고국에서의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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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요리를 비롯한 찌게종류와 쌈밥정식 등 없는 거 빼고 다 있을 정도로 종류도 다양하다.

고국에서 먹어본 음식처럼 정갈하고 깔끔한 맛으로 지금은 한국인들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곳으로 데탐거리에서는 유명하다.

또한 소백산 최세영 대표는 호치민에서 볼만한 관광코스는 물론 쇼핑몰, 맛사지, 버스편 등 관광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들려준다.

특히 호치민에서 주의해야할 사항도 꼼꼼히 체크해서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당부도 잊지 않는다.

소백산이란 상호는 지금은 가보지도 못하고 그리워만 하고 있지만 남편과 자주 등반했던 산으로 정상에 올라서면 탁 트이고 넓은 평지에 매료되어 소백산을 짝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탄생한 음식점 상호가 소백산이다.

최세영 대표는 "한국 분들이 여행이나 사업을 위해 이곳을 찾아오시면 그들의 눈과 귀가 되어 유익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이곳 호치민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변함없이 10년 정도를 더 지키고 싶다"고 작은 소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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