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제9회 괴산 감물감자축제장, 3천여명 '북적북적'

제9회 괴산 감물감자축제장에서 '엄마랑 나랑 캔 왕감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 제9회 괴산 감물감자축제장에서 "엄마랑 나랑 캔 왕감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충북괴산=이상탁 기자]충북 괴산에서 열린 '제9회 감물감자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화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9회 괴산 감물감자축제에 참석한 내빈들. ⓒSNT 세계뉴스통신
▲ 제9회 괴산 감물감자축제에 참석한 내빈들. ⓒSNT 세계뉴스통신
22일 감물면사무소 앞 광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군의장과 군의원, 박덕흠 국회의원, 윤남진 충북도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출향인사, 자매결연지 관계자, 도시 소비자 등 3천여 명이 대거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찐 감자빨리먹기, 감자 길게 깍기 등의 감자체험 이벤트를 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찐 감자빨리먹기, 감자 길게 깍기 등의 감자체험 이벤트를 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식전공연으로 오카리나 공연과 농악대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시작된 이날 축제는 찐 감자 빨리 먹기, 감자 길게 깎기, 감자 관련 시·그림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성황을 이룬 감자축제장. ⓒSNT 세계뉴스통신
▲성황을 이룬 감자축제장. ⓒSNT 세계뉴스통신
또한 감자캐기 체험행사를 비롯한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되면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또한 생감자를 이용한 까르보나라, 감자전, 옹심이, 감자떡, 통감자구이, 감자샌드위치, 감자칩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판매장에는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부대행사로 펼쳐진 친환경 감자 직거래장터에서는 준비된 고품질 감자가 모두 완판됐으며, 표고버섯 등 친환경 농산물, 짚풀공예 전시장 등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괴산군 홍보대사에 임명된 트로트 신동 정홍원 군(오른쪽). ⓒSNT 세계뉴스통신
▲괴산군 홍보대사에 임명된 트로트 신동 정홍원 군(오른쪽). ⓒSNT 세계뉴스통신
특히, 이날 축제 행사장을 방문한 트로트 신동 정동원군은 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축하 공연을 펼치며 홍보대사로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모범군민 표창장을 수상한 감물면 안민동마을 안진희(오른쪽) 씨와 이차영 군수(왼쪽). ⓒSNT 세계뉴스통신
▲모범군민 표창장을 수상한 감물면 안민동마을 안진희(오른쪽) 씨와 이차영 군수(왼쪽). ⓒSNT 세계뉴스통신

또한 모범군민 표창장은 감물면 안민동마을 안진희 씨가 수상하고,

지역발전과 화합에 힘써 공로패를 수상한 정태모(오른쪽) 전 감물면축제추진위원장과 이형재 감물면축제추진위원장. ⓒSNT 세계뉴스통신
▲지역발전과 화합에 힘써 공로패를 수상한 정태모(오른쪽) 전 감물면축제추진위원장과 이형재 감물면축제추진위원장. ⓒSNT 세계뉴스통신

지역발전과 군민화합에 힘쓴 전 감물면 축제추진위원장인 정태모 씨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제9회 감물감자축제 시.그림 경연대회 수상작들을 감상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제9회 감물감자축제 시.그림 경연대회 수상작들을 감상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제9회 감물감자축제 시.그림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들. ⓒSNT 세계뉴스통신
▲제9회 감물감자축제 시.그림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들. ⓒSNT 세계뉴스통신
제9회 감물감자축제 시.그림 경연대회 시부문 최우수상은 감물초 박두언, 오성중 윤상희 학생이, 그림부문 최우수상은 감물초 안지은, 오성중 안미정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4명, 우수상 8명, 장려상 12명으로 총 24명이 수상했다. 부상으로 문화상품권 최우수 10만원, 우수와 장려 3만원씩, 장려상은 2만원씩 각각 시상됐다.

감자축제 성공을 위해 감물면 오성중과 감물초 학생들이 판촉 및 홍보를 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감자축제 성공을 위해 감물면 오성중과 감물초 학생들이 판촉 및 홍보를 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이형재 감물면 축제추진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감물감자는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전국 최고의 감자가 됐다"고 감사하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감만족한 감자축제가 되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축사를 통해 "감물감자는 감물면을 감싸안은 박달산과 안민천의 정기를 머금고 생산돼 전국 최고의 명품 감자가 됐다"며 "전 국민이 애용하는 감자가 됐으면 한다"고 축하했다.

이어 신동운 군의장은 축사에서 "소비자가 행복하고 농민에게 유익한 감자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덕흠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땅 속의 보물이자 진주인 감물감자가 최고, 축제를 축하한다"고 했다.

윤남진 충북도의원은 축사에서 "땅 속의 보물인 완전식품 감물감자를 많이 들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지고, 자연의 생명력과 농부의 땀을 느껴보는 값진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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