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e음 7월초 발행 및 7.5% 캐시백 제공,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등

남동e음 카드 시안 ⓒSNT 세계뉴스통신
▲남동e음 카드 시안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인천=김종진 기자] 인천시는 지난 17일 남동구, 인천e음 대행사인 코나아이(주)와 남동구 구청장실에서 남동구 전자상품권 '남동e음' 발행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종식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이강호 남동구청장, 김남석 코나아이 감사가 참석했다.

시는 각 군·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천e음 플랫폼을 제공하고, 각 군·구에서는 시가 지원하는 플랫폼을 활용해 자체 실정에 맞는 상품권 운영방식을 구성 운영하게 된다.

인천시가 인천e음이라는 큰 운동장(인프라)를 제공하고, 각 군·구가 선수(플레이어)로서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는 행정안전부에서 권고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광역지자체에서는 인프라 구축과 지원을 맡고, 기초지자체에서는 광역지자체의 인프라를 활용해 상품권 도입과 발행을 하는 체계이며, 전국적으로 최초로 도입되는 사례다.

이에 따라, 각 군·구에서는 별도의 상품권 명칭과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

남동구에서는 올해 1월 전자상품권 종합추진계획을 마련하고, 관련조례 제정을 통해 7월중 남동e음 카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남동구에서는 2%의 구비를 추가로 지원해 사용자에게 총7.5%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연매출 5억이하 소상공인에게는 카드 수수료 0.5%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e음의 발행액은 지난 10일 현재 가입자가 32만9435명, 발행액(충전액) 995억원, 결제액(사용액) 797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첫주 동안 일평균 가입자는 7000명, 발행액 39억원, 결제액 34억원 수준으로 매주 자체기록을 경신중이다.

남동e음이 7월중 발행되면, 이미 발행중인 '서로e음'과 6월말 발행될 '연수e음', 7월중 발행될 '미추홀e음'과 더불어, 인천e음의 사용율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인천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남동구에서 7월중 발행하는 '남동e음'도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와 군.구가 인천e음 플랫폼을 통해 상생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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