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대표팀(사진/대한축구협회) ⓒSNT 세계뉴스통신
▲u-20 축구대표팀(사진/대한축구협회)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유용상 기자] "고마워! 수고했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한 '정정용호 태극전사'들이 축구 팬들의 환대를 받으면서 '폴란드 여정'을 끝내고 돌아왔다.

정정용호는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대회 이후 36년 만에 U-20 월드컵 4강 신화 다시 썼고, 한국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결승에 오르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선배들이 일궈놨던 198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4강 신화 재현을 목표로 '어게인 1983'을 외치며 폴란드로 떠났던 태극전사들은 기대를 훨씬 넘어 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은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에서 '막내형' 이강인(발렌시아)의 페널티킥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내리 3실점 하며 준우승을 따냈다.

인천공항 입국장에는 축구팬 300여명이 새벽부터 태극전사들의 입국 모습을 지켜보려고 장사진을 이뤘고, 취재진도 입국장을 나서는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았다.

정정용 감독은 입국 인터뷰에서 먼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크게 외치며 팬들의 성원에 답했다.

본격적인 환영은 이제 시작이다. KFA는 공식 파트너 KT와 함께 17일 오전 11시 30분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환영식을 개최한다. 약 90분 동안 열리는 환영식은 초대 가수들의 사전 공연으로 시작되고, 낮 12시부터는 박소현, 김대호, 장예원 공중파 TV 3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선수단 인터뷰는 물론, 포토타임 등 팬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세계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