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째인 들노래축제는 '전통과 현대, 그 아름다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증평의 현재와 지역 고유의 전통 농경문화 및 예술을 한 데 잘 어우려낸 농경문화 축제다.
홍성열 증평군수 환영사에서 "참 멋진 좋은 계절에 증평들노래축제에 오신분들을 환영한다"며 "축제를 위해 애쓴 예총관계자, 들노래보존회 양철주 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전국농경문화 축제는 증평밖에 없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장천배 증평군의장은 축사에서 "축제 준비를 잘 해준 행사 관계자와 내빈들에게 감사하다"며 "군민화합의 장과 문화예술 의 장으로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종석 충북도의원은 축사에서 "도민체전에 출전한 증평군이 청안초 유도게임 단체전 우승의 소식을 가져 오느라 늦었다"며 "행사준비 해준 관계자 감사하고, 오늘 하루 즐기고 어울리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대수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축제 준비를 한 관계자들엑게 감사하다"며 "증평들노래축제는 전통농경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축제"라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와 조병옥 음성군수, 임승남 충북예총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임해종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축사에서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고, 오늘 축제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 첫 날은 효(孝) 콘서트와 초청 가수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뒤 영동난계 국악단의 특별 공연, 종합예술의 명맥을 엿볼 수 있는 제 16회 전국시조경창대회 등 쉴 새 없이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졌다.
장뜰두레농요보존회가 시연하는 증평장뜰두레농요는 지역에서 농사일할 때 부르던 노동요로 길 놀이, 들 나가기, 화평 및 풍년 기원제, 두레 풍장, 점심 참놀이 등으로 구성된 지역고유의 농경문화를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