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전경. ⓒSNT 세계뉴스통신
▲증평군청 전경.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충북증평=이상탁 기자]충북 증평군이 화상병 차단을 위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달 20일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의 한 농가에서 화상병 의심신고가 접수된 뒤 충주, 제천에 이어 12일 음성에서도 피해 농가가 발생하는 등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에 군은 농업기술센터와 농정과, 읍․면사무소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화상병 유입 차단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지도 및 교육, 예찰 및 긴급방제 추진 등 전반적인 현장대응을 담당한다.

농정과와 읍․면사무소는 예방대책 홍보지원, 방제활동 및 사후관리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맡는다.

지역 내 화상병 예방조치 대상농가는 50호(26.6ha)로, 지난 3월 상순 화상병 예방약제를 무상 공급하고 두 차례에 걸친 살포를 마쳤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농작업 시 철저한 소독이 수반돼야 한다”며 “충추, 제천, 음성 지역의 과원뿐만 아니라 관내 과원간의 방문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화상병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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