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사진/LPGA 공식 홈페이지) ⓒSNT 세계뉴스통신
▲이정은6(사진/LPGA 공식 홈페이지)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유용상 기자] 이정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신고했다.

이정은은 2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535야드)에서 열린 제74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정은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유소연(29), 에인절 인(미국), 렉시 톰프슨(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단독 6위로 출발했지만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한국 선수들과 가장 인연이 깊은 대회 역시 US여자오픈이다.

한국은 1998년 해저드 맨발 샷으로 우승을 거머쥔 박세리를 시작으로 김주연(2005년), 박인비(2008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년), 최나연(2012년), 박인비(2013년), 전인지(2015년), 박성현(2017년) 등 9명이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정은의 우승은 한국인 10승 째다.

한국 선수들은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5승,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7승, 에비앙 챔피언십 2승,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6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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