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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통신/송대한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5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관련 "이 후보자의 직무수행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후보자 스스로 자기 주식 전부를 매도하고, 임명 후에는 배우자의 주식까지 처분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국민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성의와 노력도 보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후보자가 그동안 우리 사회 소수자와 약자를 위해 일해온 소신 또한 존중돼야 한다"며 "이제 이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정치공방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다만 향후 고위공직자의 이익충돌 문제를 비롯한 객관적인 검증기준을 마련하고 제도를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최근 한미정상회담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과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이) 3차 북미정상회담 의지를 피력했다"며 "우려됐던 핵무장 재개 등 새로운 길 대신 대화의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미정상회담 내용에 대해서도 "예외적이라 할 수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스몰딜 가능성' 언급이나 폼페이오 장관의 '제재 해제 가능' 발언에 비춰보면, '포괄적 합의 후 단계적 실천'이라는 단계적 해법은 건재하며 한미정상이 이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 양측의 대화의사를 분명히 확인한 만큼 우리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판문점 회담 1주년을 계기삼아 정부는 대북특사를 파견하고 4차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막힌 정세를 돌파해 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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