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소수면 귀농귀촌인들이 준비한 자연을 담은 '오후의 식탁'. ⓒSNT 세계뉴스통신
▲괴산 소수면 귀농귀촌인들이 준비한 자연을 담은 '오후의 식탁'.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충북괴산=이상탁 기자]충북 괴산군 소수면 귀농귀촌협의회(회장 이덕구)가 지역주민들 위해 자연을 담은 '오후의 식탁' 자리를 12일 소수초 대강당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했다.

식탁에는 소수지역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돌나물, 두릅, 씀바귀, 민들레 나물 등과 바다향기를 머금은 세발나물, 방풍나물 등을 개복숭아 액기스로 양념한 약선요리를 선보였다.

괴산 소수면, 자연을 담은 오후의 식탁. ⓒSNT 세계뉴스통신
▲괴산 소수면, 자연을 담은 오후의 식탁. ⓒSNT 세계뉴스통신
이날 식탁에는 김금희 소수면장, 이재호 리우회장, 김영황 주민자치위원장, 이덕구 소수면귀농귀촌협의회장, 김기선 소수번영회장, 김 등 귀농귀촌인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인 지역민간 융화사업의 일환으로 ▲장분임(57) 약선요리가의 약선요리 이해 및 시연, 실습 후 시식이 이뤄져 자연음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또한 춘곤증 탈출을 위해 봄나물을 이용한 약선요리로 꾸며졌다.

괴산 소수면 자연을 담은 오후의 식탁에 참석한 왼쪽부터 김영황 주민자치위원장, 김금희 소수면장, 이덕구 소수귀농귀촌협의회장, 장분임 약선요리연구가, 김기선 소수번영회장. ⓒSNT 세계뉴스통신
▲괴산 소수면 자연을 담은 오후의 식탁에 참석한 왼쪽부터 김영황 주민자치위원장, 김금희 소수면장, 이덕구 소수귀농귀촌협의회장, 장분임 약선요리연구가, 김기선 소수번영회장. ⓒSNT 세계뉴스통신
이덕구 소수귀농귀촌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의 화합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맛있게 음식을 들고 , 귀농귀촌인들을 사랑해 주고 어려운 점을 도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금희 소수면장은 "이번 자리를 마련해 준 귀농귀촌협의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들이 화합해 더욱 발전하는 소수면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 소수면 몽촌리에 귀촌한 약선요리연구가 장분임 씨. ⓒSNT 세계뉴스통신
▲괴산 소수면 몽촌리에 귀촌한 약선요리연구가 장분임 씨. ⓒSNT 세계뉴스통신
약선요리연구가 장분임 씨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춘곤증으로 힘든 주민들을 위해 소수지역의 산나물과 바닷가에서 나는 세발나물과 방풍나물을 준비해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도록 음식을 꾸며 봤다"고 말했다.

한편, 약선요리연구가 장분임 씨는 소수면 몽촌리로 귀농귀촌해 거주하면서 약선요리 보급에 적극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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