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프로(사진/세계뉴스통신 DB) ⓒSNT 세계뉴스통신
▲고진영 프로(사진/세계뉴스통신 DB)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송대한 기자] 고진영(24)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시즌 2승, 투어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고진영은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5억1천만원)를 받았다.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 고진영은 올해 6개 대회에 나와 우승과 준우승 각 2회씩 기록했고 3위에도 한 번 오르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4년 박지은, 2012년 유선영, 2013년 박인비, 2017년 유소연에 이어 올해 고진영이 다섯 번째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8개 대회에서 5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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