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김연철,행안부-진영, 중기벤처부-박영선, 국토부-최정호, 과기부-조동호, 문체부-박양우, 해양수산부-문성혁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구영회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2기 체제 전환을 위해 7개 안팎의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행정안전부 장관에 진영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국토교통부 장관에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 △해양수산부 장관에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영선 의원 등 장관 후보자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이의경 성균관대학교 제약산업학과 교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최기주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등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이번 개각 단행으로 민주당 4선 중진인 박영선·진영 의원이 각각 중소벤처기업부·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입각해 내각의 정치적 무게를 키운 동시에 전문가와 관료 출신 위주로 등용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현역 의원 중 비주류로 분류되는 박영선 의원과 진영 의원 장관 후보자 인사는 능력 위주의 입각으로 풀이된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번 개각은 문재인 정부 중반기를 맞아서 국민들의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한 능력 있는 인사들을 발탁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정부 2기 입각 대상으로 꾸준히 거론되어온 우상호 의원에 대해서는 이해찬 당대표의 만류가 있었다.

우상호 의원은 원내대표를 역임한 당내 중진 의원으로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해 추후 당에서 그에 적합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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