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는 20m로 삼매봉 남쪽 기슭에 있으며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외돌개'라 한다.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모양이 바뀌는 외돌개는 파도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해안침식 절벽과 함께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사진/송대한 기자)ⓒSNT 세계뉴스통신
▲높이는 20m로 삼매봉 남쪽 기슭에 있으며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외돌개'라 한다.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모양이 바뀌는 외돌개는 파도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해안침식 절벽과 함께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사진/송대한 기자)ⓒ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제주 서귀포=송대한 기자] "제주도는 뛰어난 경관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처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의 명소 중 특색 있는 곳 바로 '외돌개'이다.

외돌개는 높이 20m로 제주바다 한가운데 외롭게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해서 '외돌개'라 불린다.

사진/송대한 기자 ⓒSNT 세계뉴스통신
▲사진/송대한 기자 ⓒSNT 세계뉴스통신

외돌개는 다양한 모습만큼 다양한 이름과 전설들이 있다.우선 외돌개는 장군석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름에 얽힌 전설은 고려 말 최영 장군은 범 섬으로 도망간 이들을 토벌하기 위해 외돌개를 장군의 형상으로 치장시켜 놓고 최후의 격전을 벌였는데, 목자들은 외돌개를 대장군으로 알고 놀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외돌개의 또 다른 이름은 '할망바위'로도 불린다. 할망바위라는 이름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는데, 어느 날 바다에 나간 할아버지가 풍랑을 만나 돌아오지 못하자 할머니는 바다를 향해 하르방을 외치며 통곡하다가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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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여행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외돌개.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과 재미있는 전설을 생각하며 외돌개를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문화재청은 2011년 6월 30일 쇠소깍, 산방산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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