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일원으로서 본분을 거부하는 것을 넘어, 집권여당 '직무유기' 행위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송대한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1월 임시국회 소집에 같이 동참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제31차 원내정책회의를 주재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산적한 현안과 각종 민생·경제·개혁 법안들을 쌓아두고서도, 당리당략만을 생각하며 꿈쩍하지 않고 있는 자세는 국회의 일원으로서 본분을 거부하는 것을 넘어, 정부의 국정운영의 책임을 같이 해야 하는 여당으로서 그 의무를 내팽개치는 '직무유기' 행위"라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여당을 향해서 각종 민생 및 경제, 개혁법안의 처리를 강조했는데 여당이 대통령의 주문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만약 국회가 소집되었는데도 민주당이 상임위 등에도 동참하지 않는다면 여당이 국회일정에 보이콧하는 결과가 된다면서 역대 여당 중에 이토록 무책임한 여당은 없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임시국회 의사일정은 교섭단체 간 합의가 있어야 하는 만큼 여야가 빨리 만나서 논의하고 합의하기를 촉구한다"며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이 민생·경제·개혁을 말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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