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풍기 과열로 3억여원 재산피해

23일 오전 10시 48분 충북 괴산 장연면 오가리 492 열풍기 과열로 양계장 2동이 전소된 현장. ⓒSNT 세계뉴스통신
▲23일 오전 10시 48분 충북 괴산 장연면 오가리 492 열풍기 과열로 양계장 2동이 전소된 현장.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충북괴산=이상탁 기자] 23일 오전10시 48분 충북 괴산 장연면 오가리 492 양계장에 화재가 발생해 양계장 2동이 전소되고 소방서 추산 3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불은 양계장 소유자 임모(59세.남) 씨가 이틀 뒤에 있을 병아리 입식준비를 위해 양계장 내부 열풍기를 작동 후 밖으로 나가 주변을 정리하던 중 내부에서 폭음이 들렸다.

23일 오전 충북 괴산 장연면 오가리 양계장 2동 전소 현장. ⓒSNT 세계뉴스통신
▲23일 오전 충북 괴산 장연면 오가리 양계장 2동 전소 현장. ⓒSNT 세계뉴스통신
임모씨는 곧바로 화재를 인지하고 연소중이던 열풍기와 우레탄 단열벽면을 향해 소화기로 화재진압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신고을 받고 즉시 출동한 괴산소방서 인력 36명과 장비 11대(펌프5, 물탱크2, 지휘1, 구조1, 구급1, 기타1)로 오전 11시 45분 화재를 완전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병아리 입식준비 중이라 폐사한 닭은 없고 양계장 시설물 2동 626㎡만 전소됐다.

괴산소방서는 열풍기 과열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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