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 박승화 작사ㆍ작곡…콘서트도 열 계획

충주시노인전문병원 조대현 팀장 싱글앨범 사진.사진제공/중원신문. ⓒSNT 세계뉴스통신
▲충주시노인전문병원 조대현 팀장 싱글앨범 사진.사진제공/중원신문.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충북괴산군=이상탁 기자]‘충주시노인전문병원’의 ‘노래하는 홍보팀장’으로 잘 알려진 가수 조대현(43)이 24년만에 싱글앨범을 발매해 화제다.

 

조대현은 12월20일 2곡이 수록된 싱글앨범 ‘그 아름답던 그 소중했던’을 각종 음원차트에 동시에 공개한다.

 

그는 1994년 ‘오렌지 향기속으로’라는 곡으로 각종 가요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그룹 ‘피아노’의 메인 보컬이었다.

 

하지만 군입대로 그룹을 탈퇴하고,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뒤 일반 직장생활을 하며 통기사 가수로 이름을 알려왔다. 영화배우 박성웅, 7급 공무원의 신태라 감독 등 유명인사의 결혼식 축사 가수로도 활동했다.

 

조대현의 이번 음원은 ‘유리상자’ 박승화가 작사ㆍ작곡을 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조대현과 박승화는 예전에 같은 동아기획 소속으로 지금까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박승화는 조대현이 여전히 음악을 지속하고 있고,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임하는 자세에 감동해 자신의 곡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곡 ‘그 아름답던 그 소중했던’은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인 이성렬의 연주가 돋보이는 포크곡이다. ‘덤덤하게 얘기하듯 풀어내는 조대현의 감성과 보컬이 그 따뜻함을 배가 시켜 분주함속에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현대인들에게 위로가 되는 곡이라는게 작곡가 최영호(슈퍼스타K4 뮤직프로듀서, 서경대ㆍ성결대 실용음악과 교수)의 평가다.

 

다른 곡 ‘너를 위한 기도’는 추가열 작사, 박승화 작곡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매력적인 전형적 발라드이다. 가수 본연의 장점인 미성이 잘 드러난 곡이란 평가를 받았다.

 

조대현은 “앨범 발매도 좋지만, 음반을 준비하며 거쳤던 과정들에서 오랜만에 행복을 느꼈다”면서 “내 노래가 아픔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위안이 된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주어진 직장생활에 충실하면서 기회가 되는대로 많은 분들께 인사 드릴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조대현 가수는 현재 충주시노인전문병원 홍보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충주예술인모임 사무처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내년 2월 중 싱글앨범 발매 기념으로 충주에서 유리상자 박승화와 콘서트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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