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예술단 서울 공연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필요한 협의와 준비 해 나갈 것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철도 공동조사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철도 공동조사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구영회 기자] 통일부는 남북철도 현장 공동조사 위해 출발한 열차에 55,000ℓ짜리 유조차는 18일간 26,000㎞ 열차를 운행하는 데 소요되는 기름이라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55,000ℓ의 기름의 사용 여부에 이같이 말했다.

이유진 부대변인은 이어 "28명의 조사단원이 숙식을 하고 또 난방도 해야되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소요가될 예정이며 일부분 예비량은 물론 가지고 가지만 남은 부분이 있다면 전량 가지고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유진 부대변인은 "열차가 경의선 부분 먼저 공동조사를 끝내 후에 그 다음에 동해선 공동조사를 시작하게 되며 한 이틀 정도 평라선을 이용해 열차만 이동하게 된다며 지금 남북간 현지 공동조사는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측 예술단 공연 등 고위급회담 합의 사항 진행에 대해 "지난 10월 15일 고위급회담에서 협의된 일정 중에서 북측 예술단 남측 공역, 철도도로 현대화 착공식, 남북적십자회감에 대해서 북측과 협의 중에 있으며 조속히 협의가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유진 부대변인은 예술단 공연과 관련해 "10월 내 공연이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정부는 북측과 합의가 되는 시점에 평양예술단의 서울 공연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필요한 협의와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유진 부대변인은 '12월 12~14일 김정은 위원장 답방을 정부가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아는 바가 없으며 김정은 위원장 답방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마련해 놓고 준비 중에 있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 중이며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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