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중소기업계 논의하면 접점 찾을 수 있고 좀 더 많은 논의가 필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1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1년의 정책성과 및 향후 계획 브리핑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구영회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탄력근로제와 관련해 노동계와 기업들이 논의를 하면 접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좀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종학 장관은 1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1년의 정책성과 및 향후 계획 브리핑에서 탄력근로제에 대해 노동계가 반발하고 중소기업계는 더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한 갈등 중재대책 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홍종학 장관은 "저희의 입장은 기본적으로 목표는 명확히 하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유연하게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며 정부내에서는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종학 장관은 '일단 6개월 확대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탄력근로제를 확대하면 노동계가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더고 얘기를 하는데 그런 문제에 대해서 답을 내놓지 않고 무조건 탄력근로제를 확대한다고 가면 접점이 안 만들어진다. 따라서 탄력근로제를 확대했을 때 노동계가 제시하는 문제점에 우리가 함께 논의해서 답을 내놔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방식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홍종학 장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태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제가 거론하기에는 적절한 것 같지 않다. 불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서 해결해야 되는 것이고 그동안 우리 정부의 문제가 어떤 기업들을 바로 이와 같은 수단을 가지고 길들이거나 옥죄는 하나의 방법으로 사용했다고 한다면 저희는 지금 그것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기업이든지 기업에 잘못된 것이 있을 수 있고 잘한 게 있을 수 있다 그러면 잘못된 것은 사법당국에서 다뇌를 하는 것이고, 저희는 기업이 적극적으로 중소기업을 돕는 것에 대해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종학 장관은 "취임 1년은 일자리 창출과 사람 중심의 정책,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지원, 소상공인 보호 등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 활력 회복과 창업 생태계 개선, 소상공인 보호 법제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홍종학 장관은 앞으로 "지역별 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며 내년 초에는 소상공인 종합 지원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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