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SNT 세계뉴스통신
▲문재인 대통령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임에 홍남기(58) 국무조정실장을, 장하성 청와대 정책 실장 후임에 김수현(56) 청와대 사회수석을 임명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와 내각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홍남기 현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으며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에 김수현 현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을, 국무조정실장에 노령욱 현 국무조정실 국무 2차장, 사회수석에 김연명 현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조명례 환경부 장관, 노형욱 신임 국무조정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윤영찬 수석은 이번 청와대와 내각에 대한 인사 단행 의미는 "문재인 정부의 철학과 기조의 연속성을 이어가면서 대통령께서 지난 시정연설에서 제시한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를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영찬 수석은 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낙연 총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국무조정실장을 맡아온 홍남기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경제 정책을 지위하는 사령탑으로서 특유의 실행력, 추진력으로 포용국가의 동력을 확실히 만들어낼 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정부 출범 이후 70여 차례 지속된 이낙연 총리의 대통령주례보고에 배석해 누구보다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낙연 총리의 강력한 천거가 있었다"면서 "문재인 정부 초대 사회수석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은 포용국가 설계자로서 큰 그림을 그리고 실행을 총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영찬 수석은 "두 분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3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사회수석과 국무조정실장으로 지금까지 정무적 판단과 정책 조율을 성공적으로 해 온 만큼 일을 만들고 되게 하는 원팀으로서 호흡을 맞춰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임 김연명 사회수석은 포용국가 완성을 위한 혁신적 포용복지와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며 신임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정부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기해 나갈 것"이라며 노 신임 국무조정실장 역시 이낙연 총리께서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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