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에서 제139차 IPU 총회 연설

[세계뉴스통신/송대한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각 10월 15일(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39차 IPU(국제의회연맹) 총회에 참석해 '혁신과 기술변화의 시대에 평화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의회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을 했다.

문 의장은 "미래에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모습을 숙고하고 합의를 도출해 우리 모두의 삶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변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할 때, 신기술 혁명의 혜택을 최대화하는 한편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 방향키를 잡는 역할을 의회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세대·지역·빈부의 격차를 넘어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포용적 번영'(inclusive prosperity)의 가치가 우리시대의 정신이다"라며 "확실하고 분명한 것은 기술발전과 혁신의 목표, 과정, 결과 모두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 간 과학기술 발전경험을 공유·확산하고 글로벌 혁신시스템 구축을 위해 의회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해이를 가속화 할 때,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촌을 보다 풍요롭게 바꾸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성이 존중받는 더불어 사는 사회의 실현이 앞당겨 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IPU총회'는 전 세계 주권국가들의 의회 간국제기구로서 세계 평화와 협력 및 대의제도 확립을 위한 각국 의회 및 의원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추구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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