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공격하는 집단 앞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어

이재명 경기도지사 ⓒSNT 세계뉴스통신
▲이재명 경기도지사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경찰의 압수수색,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경찰 압수수색의 배경인 형님의 정신질환 문제는 이미 6년이 지난 해묵은 논란일 뿐이고 선거마다 등장했지만 아무런 문제점이 발견되지 못했고 형님을 강제입원 시키려 한 사실이 없고, 문제가 심각한 정신질환자의 강제진단을 위한 정당한 공무집행 조차도 도중에 그만 두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그런데 "뒤늦게 특검 수준의 과도한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전형적인 망신주기 식의 수사가 진행된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지사는 특히 "이 사건을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공격하는 집단 앞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지만 도정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의무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밝혔다.

아울러 "경찰 관계자들도 조속히 사실관계를 밝혀 도정이 방해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공직선거법위반 고발사건 관련해 이재명 지사의 주거지와 성남시청(4개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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