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공동합의문에 담아 낼 것인지 관심 집중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 로비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 시작에 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SNT 세계뉴스통신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 로비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 시작에 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오전 백화원 영빈관에서 배석자 없이 2차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남북정상은 추가 회담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 등을 공동기자회견에 담아 내것인지 8천만 겨레와 전 세계가 기대하고 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두 정상간 합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지금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결과발표도 예정돼 있으나 정확한 시간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전 세계 이목이 평양에 집중되어 있다며 한반도 미래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진 두 지도자는 가장 고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다.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담판이 아니라 모두가 사는 공존과 평화의 미래를 열어주시길 간전히 바란다고 말했다.

남북정상이 추가 회담을 하는 동안 김정숙 여사와 수행원들은 평양시 만경대 학생 소년 궁전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 리설주 여사도 동행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옥류관에서 오찬 후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은 만수대 창작사를 참관한다.

경제인드은 조선인민군 112호 양묘장을 방문하고 이어 평양시내 소학교 및 교육자 양성기관인 평양교원 대학을 찾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저녁에 평양 대동강 수산식당 '봄맞이 방'에서 공식 수행원과 식사할 예정이며 이 식당은 평양 시민이 자주 찾는 식당이기도 하다.

이후에는 평양시 중구 능라도 소재 북한 최대 경기장 대 집단 체조 예술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방문 마지막 날인 20일 오전 공항에서 환송 행사를 마치고 서울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두 정상 간 친교 일정이 있을 수 있어 귀경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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