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연 스프링놀이터 아트&북에 전옥란 방송작가와 피아니스트 원요한 함께 출연

정경순 배우가 12일 오후 신세계 경기점에서 열린 서지연 스프링놀이터 아트&북에서 시 낭독을 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정경순 배우가 12일 오후 신세계 경기점에서 열린 서지연 스프링놀이터 아트&북에서 시 낭독을 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오윤옥 기자] SBSTV 드라마 '나도 엄마야' 출연하고 있는 국민배우 정경순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란인 공간에 이어 색다른 무대에서 시청자들을 만났다.

배우 정경순은 12일 오후 신세계 경기점에서 열린 서지연 스프링놀이터 아트&북에 전옥란 방송작가와 피아니스트 원요한과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아트&북 1부에서 서지연 대표가 한림 출판사의 '너무 울지말아라'를 피아노 선율에 한 귀절 한 귀절 녹아냈다.

'너무울지말아라' 그림책은 죽은 사람은 누구나 산 사람들의 행복을 바란다는 내용이다.

2부에서는 이남호 문학평론가의 '남김의 미학'이란 책에 대해 배우 정경순과 전옥란 방송작가가 소담스럽게 풀어냈다.

전옥란 작가는 "끝장이나 막장은 우리가 가지말아야 하는 길이라면 서 '남김의 미학'은 우리에게 소중한 지혜"라고 강조했다.
12일 오후 신세계 경기점에서 열린 서지연 스프링놀이터 아트&북에 출연한 배우 정경순과 전옥란 방송작가. ⓒSNT 세계뉴스통신
▲12일 오후 신세계 경기점에서 열린 서지연 스프링놀이터 아트&북에 출연한 배우 정경순과 전옥란 방송작가. ⓒSNT 세계뉴스통신

정경순 배우는 "전옥란 작가의 추천으로 보게됐는데 처음엔 무척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밤을 새도록 재미있게 읽었다"고 말했다.

한순간 정경순 배우는 '남김의 미학' 한 구석의 내용을 원요한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연주에 실려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정경순 배우와 전옥란 작가는 '남김의 미학'은 온 국민이 필독해야할 도서라고 한목소리를 내며 이남호 문학평론가와 시인 미당 서정주 선생에 대해 소개해주기도했다.

전옥란 작가는 미당 서정주 선생의 마지막 제자라고 다시 한 번 소개하면서 선생님 미당이라는 호 처럼 평생을 살았으며 어린 사람들에게도 배려하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남는다고 떠올렸다.

'남김의 미학'을 소개하는 중간 시와 음악으로 '남김의 미학' 처럼 여유로운 공연을 진행했다.

한편 배우 정경순은 SBSTV 드라마 '나도 엄마야' 에서 윤기숙 역으로 똑부러지고 대가 쎈 성격의 여자이지만 인정도 있고 경우도 바른 연기력을 보이며 사랑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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