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이만식 부사장(오른쪽)와 청산바다 위지연 대표가 업무협약에 대한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삼진어묵).ⓒSNT 세계뉴스통신
삼진어묵 이만식 부사장(오른쪽)와 청산바다 위지연 대표가 업무협약에 대한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삼진어묵).ⓒ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부산=임영태 기자]=삼진어묵(대표 박용준)이 해산물 가공업체와 업무를 맺고 해양생태계 보호와 안전한 수산식품의 제공을 위한 공동사업을 펼친다.

지난 1월 수산물을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가공 및 유통하는 업체에 부여되는 MSC(해양관리협의회)의 CoC(Chain of Custody) 인증을 국내 최초로 취득한 삼진어묵은 청산바다(대표 위지연)와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삼진어묵과 청산바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물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해양 생태계보호와 안전한 수산식품 제공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게 된다.

부산의 어묵 제조·가공업체인 '삼진어묵'과 완도의 전복 유통·가공업체인 '청산바다'는 그동안 지속가능한 어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관련된 인증을 획득하며 수산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에 뜻을 같이 해왔다.

청산바다는 지난달 31일 전남 완도군 문화예술전당에서 진행된 ASC(양식관리위원회) 인증 전달식에서 아시아 최초로 ASC인증을 취득했다.

ASC인증은 친환경 관련의 대표적인 국제 에코라벨로, 지속가능한 양식어업을 위해 만들어진 ASC인증의 취득을 위해서는 사료부터 수질, 생태계, 노동자의 권익 모두 지속가능성을 인증 받아야 한다.

청산바다와 완도군의 14개 양식어가는 동북아시아에서 주로 생산되는 참전복의 양식에서 ASC인증을 받았으며 청산바다도 이번 인증으로 가장 많은 ASC인증 전복양식어가를 확보하게 됐다.

삼진어묵 이만식 부사장은 "삼진어묵과 청산바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믿을 수 있는 수산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계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