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인 대통령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국군기무사령관에 남영신 육군 특전사령관을 임명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브리핑을 통해 기무사 개혁 방안과 관련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이같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기무사령부의 기무사 개혁 방안을 보고받고 개혁안을 도출한 장영달 위원장을 비롯한 기무사 개혁위원회 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무사개혁위원회의 개혁안과 국방부 기무사 개혁안을 모두 검토하고 기무사를 다시 재편해 신속한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사령부 창설하도록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새로운 사령부 창설준비단 구성과 사령부 설치의 대통령령 제정을 추진 지시와 함께 기무사령관에 남영신 육군 특전사령관을 임명했다.

또한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새로운 기무사령부에 댓글공작 사건, 세월호 민간인 사찰, 계엄령 문건 작성 등 불법행위 관련자를 원대 복귀를 지시하고 비군인 감찰실장을 임명해 조직 내부의 불법과 비리를 철저히 조사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남영신 신임 기무사령관은 합군 23기로 3사단소장, 학군교 교수부장, 야전작전 전문가이며 폭넓게 식견과 전문성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계엄 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며 솔선수범과 합리적인 성품으로 상하 모두에게 신망받고 있는 장군으로서 기무사 개혁을 주도하고 추진할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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