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배 증평군의회 의장이 27일 현민 군 돕기 감사인사와 새로 출범한 민선5기 증평군의회 발전 방향에 대해 8개 언론사와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장천배 증평군의회 의장이 27일 현민 군 돕기 감사인사와 새로 출범한 민선5기 증평군의회 발전 방향에 대해 8개 언론사와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충북증평=이상탁 기자]충북 증평군민들이 선천성 뇌출혈로 쓰러진 증평중학교 3학년 이현민 군을 돕기 위해 단합되고 화합된 훈훈한 민심을 보여 줘 "작지만 강한 증평군"을 실감한 자리였다. 이에 장천배 증평군의회 의장이 27일 오후 2시 증평군의회 의장실에서 증평군민들과 괴산과 청주 등 인근 지자체 도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민 군 돕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여론 알리기에 동참했던 내외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 한국공보뉴스 등 3개 통신사와 복덩이뉴스, 청주일보, 충청뉴스라인, 충북메이커스 등 4개 지역 인터넷신문·방송, 종합일간지인 신아일보 등 총 8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3선 당선을 축하드리며, 이전 의회와 다르다면

장 의장: 3선으로 변화된 것은 의장당선도서 취임인사 이후 우리 3,4대 의장단 선거하면서 잡음이 있어 군민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그 부분을 강조.화합하고 신뢰해야 한다. 의회가 화합하고 의원들이 서로 도와줘야 한다. 군민들이 의회가 바라보느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계획이 많아서 일일이 인사를 다 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의회가 군민 속에서 군민 행복을 위해서 의원들과 열심히 하겠다.

선천성 뇌출혈 현민 군을 돕기 위해 일일호프에 동참했던 사진 오른쪽부터 장천배 증평군의회 의장, 홍성열 증평군수, 김병우 충북교육감, 장선배 충북도의장 자료사진. ⓒSNT 세계뉴스통신
▲선천성 뇌출혈 현민 군을 돕기 위해 일일호프에 동참했던 사진 오른쪽부터 장천배 증평군의회 의장, 홍성열 증평군수, 김병우 충북교육감, 장선배 충북도의장 자료사진. ⓒSNT 세계뉴스통신

◈6.13지방선거로 증평군 민심이 갈라졌다. 선천성 뇌출혈 이현민 군 돕기로 다시 민심이 모아졌다. 의장으로서 도움을 준 분들에게 인사말을 전해 달라.

장 의장: 현민 군을 돕기 위해 타시군에서까지 신경 써 줘 감사하다. 개인적으로도 증평중을 졸업하고 증평중 동문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증평중 동문들에게 현민 군 얘기를 했더니 십시일반 도와줬다. 일일카페에 가서도 군민들의 뜨거운 반응에 놀랐다. 증평군 관내 학부모가 다 와서 더 놀라웠다. 작지만 강한 증평군을 실감할 수 있었다.

김병우 도교육감, 홍성열 군수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다 와서 현민군 돕기 뿐만 아니라 증평군민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했다.

▲형제 의장으로서 좋은 점과 나쁜점은 무엇인지

장 의장 : 도의회 의장 장선배 의원에게 성원해 주신 도민과 증평군민에게 감사하다. 가문의 영광이지만 부담이 더 크다. 군민들께서 더 열심히 하라는 사명감이 있기에 책임감이 더 크다.

형제가 의정활동을 생각하고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 동생이 도의장이라 증평민원을 서스럼없이 부탁하기 편하다.

▲의정대상을 받으셨는데 앞으로 증평군의회 4년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장 의장 :의원이 똑똑하고 많이 안다고 군 발전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의회 의원의 역할이 한계가 있어 실과까지 확인하고 예산편성되는 것도 확인하고 어렵다. 군의회 보좌관이 없어서 의원들이 각각의 역할을 나눠 군정 견제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군민들 행복을 위한 조례발의도 해야 한다. 초선이 많은 군의회라 제가 3선이라서 조언도 주고 서로 도와가면서 발의할 예정이다. 연수나 교육을 통해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해 가고 있다.

▲민주당 일색이라 견제가 약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

장 의장: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데 다른 한편으로는 소통이 쉬울 수 있다.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당이 틀리면 얼굴을 붉히며 껄끄러울 수 있는데 오히려 장점이 더 많다.

▲1개 시와 3개 군이 맞물려 있어 증평군의 발전방향 설정이 모호한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장 의장: 시.군 편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4개 시군에 둘러쌓여 있다. 집행부와 의회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큰 프로젝트도 진행하기 어렵다. 증평군이 어떻게 해야 살아 남을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산업단지가 많이 들어오면 좋은면도 있지만, 미래를 보면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 3단지까지만 조성하는게 바람직하다.

주변의 오창, 초평, 청안, 원남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데 주거환경은 증평군에 만들어야 인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된다. 증평은 교육, 문화예술 등 복합적인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다.

▲꾸준히 제기되는 인근 시·군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장 의장: 통합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통합 부작용의 사례가 타시군에 많아서 지역발전의 장애가 되고 있는 사례가 있다.

자체적으로 군 사업을 하고 있다. 지방재정 세수가 일시적으로는 늘어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안 좋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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