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당의 횡포 VS 민주주의 다수의 원칙

(사진제공=거창군)더불어민주당의원(왼쪽부터 김재경,최정환,심재수의원)들이 군청 브리핑룸에서 거창군의회 의장단구성에 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사진제공=거창군)더불어민주당의원(왼쪽부터 김재경,최정환,심재수의원)들이 군청 브리핑룸에서 거창군의회 의장단구성에 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경남=정철윤 기자]거창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3명(심재수, 최정환, 김태경)이 19일 오전 11시께 거창군청브리핑룸에서 의장단구성에 대한 불합리성을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정환의원의 대표로 시작된 기자회견은 “다수당의 횡포라고 말하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총무위원장을 하라고 한 것은 다수당의 횡포이고, 한석, 두석의 문제가 아니라 의원 간 상대방을 인정하는 기본적인 배려에 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또, 심재수의원은 “합의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 자리수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먼저 협치하고 소통하는 일은 앞으로 절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김태경의원은 “협치가 중요한것이지 무소속에 한 석을 주었다고 말하는 다수당의 횡포에 분노를 느끼고, 앞으로의 공식적인 의회일정을 전면 보이콧한다”면서도, “군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는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거창군의회 A의원은 "다수당의 횡포는 말도 안되는 소리이고 자유한국당의원6명과 무소속1명 총7명의 의원이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서 의장단 구성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의회는 지난 3일 권재경(무소속)과 더불어민주당의원이 참석하지 않고 군의회를 개원해 앞으로의 험난한 의회일정이 예상된다.

의정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과연 군민들을 위한 민생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는 앞으로 거창군의회가 풀어나가야 할 문제로 군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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