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18일 배모 전 국군기무사령관(예비역 중장)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6월 14일 일명 '스파르타' 댓글작업 관련 기소 후 이날 추가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배 전 국군기무사령관은 2010년 6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이 모 전 기무사 참모장(예비역 소장)과 공모해 기무사 대원들로 해 여권 지지・야권 반대 등 정치관여 글을 게재한 '코나스플러스'라는 웹진(인터넷 잡지)을 약 45회 걸쳐 제작하게 했다.

또한 재향군인회 운영의 인터넷 신문인 '코나스넷'에 게재하고, 수십만 명의 예비역 등을 대상으로 위와 같은 내용을 이메일로 전송・홍보하게 하는 등 기무사 직무범위와 무관한 불법 활동을 하도록 지시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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