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없는 교육개혁으로 학부모의 교육인식이 변하는 세상 만들터"
"교육청 뒤 건물 안마휴게실은 시각장애인 학생들의 일터 창출이다"

개혁적인 김병우 교육감에게 충북교육의 미래를 들어보는 인터뷰를 세계뉴스통신, 청주일보, 한국공보뉴스, 신아일보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개혁적인 김병우 교육감에게 충북교육의 미래를 들어보는 인터뷰를 세계뉴스통신, 청주일보, 한국공보뉴스, 신아일보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충북=이상탁 기자]교육은 백년지대계라 충북교육감으로 재선된 김병우 교육감의 지난 4년의 교육정책과 앞으로 4년 간 충북교육을 이끌어 갈 교육정책 역점사업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개혁적인 김병우 교육감이 재선으로 충북교육의 미래를 들어보는 인터뷰를 세계뉴스통신, 청주일보, 한국공보뉴스, 신아일보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1.교육감님의 지난 4년의 교육개혁에 대해 보강해야 할 점은?

김병우교육감 : 이번 선거는 지난 4년에 대한 재신임의 의미가 있고, 지난 4년의 긍정적인 평가와 앞으로 4년에 대한 호의적인 기대가 합쳐져 전국 최다득표 지지율이란 과분한 영광과 감사함 및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번 선거기간 들었던 소리는 '지난 4년 일 잘 하셨잖아요, 앞으로 4년 잘 하실거잖아요?' 등의 압박과 중앙정부로부터 핍박이 있었지만 우리 충북교육은 최전성기입니다. 자랑스러워 해도 됩니다.

충북교육의 어려운 문제는 술술 풀렸고 사교육비가 줄어들고 있으며, 학교폭력 또한 뚜렸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초.기본학력을 비롯해서 미래 핵심역량들은 쑥쑥 자라고 있죠. 그야말로 충북교육은 최대 전성기라고 생각합니다.

도민적인 인정과 신임이 앞으로 더 막중한 책임을 느끼게 하는데 이제 남은 것은 매일 매일을 최전성기로 만들어 드리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난 4년 동안은 역풍 속에서 방파제 역할을 해왔는데 앞으로는 순풍을 타고 돛과 등대 역할을 하는 게 내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2.문재인 정부 들어 교육감님의 역점사업은 무엇인지요, 중앙정부의 교육정책과 충북교육정책이 합의 일치되는 것은 무엇인지 아니면 찾아내야 하는지 및 이미 준비가 되어 있는지?

김병우 교육감: 지난 4년간의 대한민국 교육 패러다임이 거대한 전환을 했습니다. 안정화와 심화하는 것이 주어진 소명이다 생각합니다.

역점에 둘 것도 수업혁신을 포함하는 교육대혁신, 이것이 바로 지난 4년 간의 기조를 바탕으로 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가장 중요한 역점 시책방향입니다.

기본적으로 행복씨앗학교 행복지구를 확산 심화하는 과제로 해 나가겠습니다.

이것이 중앙정부의 개혁 방향과 일치하며, 중앙정부 교육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전국의 교육감들이 결의를 했으며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 같아 기대를 합니다.

EBS 교육감초청 대 토론회장에서 20세기 교육이 사과 속의 씨앗을 세는 교육이었다면 21세기 교육은 씨앗속의 셀 수 없는 씨앗 속의 사과를 꿈꾸고 그리고 가꾸게 하는 쪽으로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누구도 거슬릴 수도 없고, 충북교육도 방향을 잡았기 때문에 더 이상 좌고우면 한다든지 소화할 것이 없습니다.

학부모들의 인식전환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은 이미 그런 흐름을 인식하고 있고 마음의 준비도 다하고 있는데 학부모님들이 우려를 하고 계시니까, 과감하게 수행을 못하는 측면이 있어서 학부모님들이 인식을 같이 해주셨으면 합니다.

충북교육은 전국에서 앞서서 하려고 해도 검증되지도 않는 교육을 왜 하려고 하냐며 학부모님들이 많이 불안해합니다.

하지만 충북교육청에서 다른데 보다 앞서서 하는 것도 놀이교육지원센터. 학부모성장지원센터 등이 있고, 전국에서 두 번째로 하여 첫 번째보다 더 잘하는 것은 진로교육원, 특수교육원, 등은 타 교육청에서 벤치마킹하여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걸로 보여드렸습니다.

충주 국원고의 한 학부모는 "일반학교는 미성숙한 아이를 성장시키는 곳으로 알고 있다고 들었다"며, "행복씨앗학교는 선생님과 학생이 같이 성장하는 교학 성장의 학교라고 듣고 아이와 같이 와서 참여하고 보니 학부모까지 성장했다"고 반응이 좋았습니다.

하여, 학부모께서 무얼 같이 성장하셨냐고 물어보니 학부모의 교육관이 바뀌었다고 하였습니다. 아이가 학교를 행복해 하더라 하며 학교가 이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즐거워 하셔서 2기에는 역점사업으로 의욕적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2기에서는 남보다 먼저 하려고 하는데 안심하시고 지켜봐 주시면 좋은 모범을 만들겠습니다.

3.뒷담화

김병우 교육감은 정책 인수위원회는 김교육감이 선거 캠프에서 발표한 약 100여 가지의 정책공약에 대해 현 교육청의 각 부서와 실천가능성에 대한 타진과 정책에 대한 예산 뒷받침등 여러 제반사항을 확인하려 정책 위원회를 만들어 실무 팀들과 미팅을 가졌다며 선거에 개입하지 못하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캠프에서 만든 개혁정책 공약을 정책위원회와 교육청 실무 팀과 확인하고 논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반문했다.

현재 정책위원회는 교육청 실무팀과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 카페 옆자리에 마련되는 안마소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하는 안마시술소와는 거리가 멀고 이미 강원도는 특수 고등학교를 졸업한 시각장애인들에게 2~3년 전부터 강원도 교육청 내에 안마를 받는 휴게실을 일자리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혜원고등학교를 졸업한 시각장애인들을 교육청 일터로 실어 나르는 운송수단이 없어 고민했지만 이 문제도 자원봉사를 요청한 단체가 있어 운송이 해결돼 교육청 뒷 건물 카페 옆에 작은 자리를 마련하게 돼 학생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어떻게 비판을 해도 다 감내 할 수 있으며 휴게소가 운영이 되면 결과물을 보고 그때 가서 논하자고 강조했다.

과밀학교로 지적받은 혜원학교는 현재 분교를 위한 대안마련을 정책위원회와 교육청이 논의하고 있으며 청각장애인 학교인 충주성심학교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사립학교로 분교가 어려워 이 부분도 청주지역 청각장애 학부모들과 정책위원회가 실무 팀과 최우선으로 논의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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