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부터 5박 6일간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을 통해 신남방정책을 본격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양국 정상과의 회담은 물론 적극적인 비즈니스 외교행보를 펼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협력 수준과 영역을 경제뿐만 아니라 외교, 안보의 영역까지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신남방정책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로 수교 45주년을 맞는 인도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로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하는 남아시아 국가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3박 4일간 머물 인도에서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 코빈드 대통령과의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2박 3일간 올해 아세안(ASEAN) 의장국인 싱가포르를 방문해 야콥 대통령과의 면담, 리센룽 총리와의 회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싱가포르 정계,재계,관계,학계,언론계 등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신남방정책을 설명하는 '싱가포르 렉쳐'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인도와 싱가포르 국빈 방문은 정상들 간의 우의와 신뢰를 돈독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인도·싱가포르가 지닌 상호보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구조를 최대한 활용해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인도와 싱가포르는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파트너 국가이며 이번 순방은 신남방정책의 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세계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