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 작가의 초대전 '행복한 파동-魚'가 오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구구갤러리&' 

[세계뉴스통신/오윤옥 기자] 물고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화담 작가의 초대전 '행복한 파동-魚'가 오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복합문화공감 '구구갤러리&'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열린다.

구구갤러리&은 "문화가 세상을 바꿉니다. 문화가 사람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목동의 주택가에 지난 5월 새롭게 개관했다.

일상 속 예술의 향유를 추구하는 새로운 개념의 갤러리로, 독창성 있는 조형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작가들을 선별해 2주간 초대전을 연다.
한국 현대미술의 방향성을 가늠하고, 초대작가들의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이를 통해 세계화를 겨냥한 '시우소셜미디어'(대표 김희영)의 야심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화담 작가는 캔버스 위에 독특한 자신만의 배경을 만들고 그 위에 색과 형상을 점묘로 표현한다 감성 화가로 불리는 작가는 '생명과 꿈'이란 테마를 기반으로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보고 있지만 촉감으로 다가오는 양각된 물고기들.작품 속 세상은 작가가 만들어 놓은 또 다른 차원의 공간이 펼쳐져 있다.
화담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저의 작품 속 물고기의 원형은 인어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요.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희구, 사람이 되고 자 했던 그 간절함의 여운. 그 꿈의 소중함을 기리기 위해 저는 물고기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만듭니다"

화담의 물고기는 고된 노동의 산물과 그의 온기가 결합되어 이중적 하모니로 다가온다.
형상이 온전히 갖춰지지 않은 어린 치어의 형태는 "꿈은 완성이 아닌 진행형"이라는 작가의 희망적 메시지다.

화담의 물고기는 '인간의 마음은 곧 씨앗'으로 함축된 새로운 형태의 점묘화라 할 수 있다.

이번 25회째를 맞는 화담의 '행복한 파동-魚'는 최근 작품만이 아닌 작가의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작품을 통해 '따뜻한 회화의 파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화담 작가의 오픈식은 23일 오후 4시30분에 진행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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