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 노니는 섬'으로 유명한 전북 군산의 선유도 해수욕장이 다음 달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문을 연다. ⓒSNT 세계뉴스통신
▲'신선이 노니는 섬'으로 유명한 전북 군산의 선유도 해수욕장이 다음 달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문을 연다.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군산=김훈 기자] '신선이 노니는 섬'으로 유명한 전북 군산의 선유도 해수욕장이 다음 달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문을 연다.

천혜의 해양 절경을 자랑하는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으로 해마다 여름 휴가철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피서지이다.

유리알처럼 고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이 두루 어우러진 곳으로 선유낙조, 평사낙안, 삼도귀범 등 선유8경이 유명하며 바다낚시와 갯벌체험, 짚라인 등 다양한 해상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군산시는 해수욕장 일원의 교통 및 관광 편익시설을 정비하고 개장 전까지 주요 시설물 점검, 사전 현지점검,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안전관리 체계를 완벽하게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해 수상오토바이, 구명보트, 구명조끼 및 구명환, 이동식 인명구조 장비 등 안전장비를 곳곳에 비치하고 무료 대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선유도 주민들의 바가지요금 없애기와 같은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도 실시될 예정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휴양지 조성을 위해 민 · 관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지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개장 전 차질 없이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며 "개장 후에도 선유도만의 관광콘텐츠로 4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해양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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