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의장 및 운영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 회고 주력

[세계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압승을 거두며 정국 주도권을 거머지고 20대 하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며 원구성에 속도를 내고있다.

이번 6.13 국회의원 재보선 결과 민주당은 기존 의석수 119석에서 11석을 확보하면서 130석으로 늘어난 반면 1석만 확보하는데 그친 한국당은 113석으로 양 당의 의석수는 17석 차이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원내 제1당으로서 국회의장 몫을 확실히 챙기는 것은 물론, 국회운영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원장 자리를 확보하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한국당은 원구성 협상에서 입지가 축소된 상황이다.

더민주당 이 130석으로 원내1당이 됐지만 여소야대 구도가 바뀌지 않은데다, 선거 참패에 따른 야권발 정계개편이라는 변수도 있다.

따라서 20대 하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여야가 6.13선거 이후 셈법이 각기 다른 만큼, 20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이 진통없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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