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앰 리서치' 2018 러시아 월드컵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

사진/대한축구협회 ⓒSNT 세계뉴스통신
▲사진/대한축구협회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우리 국민 53.7%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 이상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14일 '지에스앰 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우리나라 국민 968명(남자 628명·여자 340명)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팀 예상 성적과 관련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53.7%가 한국이 16강 이상의 성적을 낼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16강 진출이 39.7%, 8강이 9.7%였으며 4강은 2.7%, 준우승 1%, 우승 1% 순이었다. 조별리그 탈락을 점친 응답자는 46.3%로 집계됐다.

한국 대표팀의 첫 골 주인공으로 손흥민(토트넘)이 44.2%로 1위였고, 황희찬(14.5%), 기성용(13.50%), 이승우(12.6%), 이재성(9.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러시아 월트컴 우승국 예상 질문에서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인 독일이 우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42.8%로 가장 많았고, 브라질(17.8%), 프랑스(17.8%), 스페인(8.3%)이 우승 후보로 꼽았다.

또한 또한 경기 시청에 관한 물음에서는 모든 경기를 시청하겠다는 응답이 74%로 가장 많았고 일부 경기를 보겠다는 응답이 17.4%로 집계됐다.

반면 하이라이트만 보겠다는 응답자는 16.3%, 보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3.1%였다.

경기를 시청하겠다는 응답자의 81.2%가 TV생방송 중계를 통해 관람할 예정이며, 인터넷 중계가 15.8%로 그 뒤를 이었다.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이 개최될 때마다 설문조사를 개최한 지에스앰의 김재현 대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설문조사(16강 진출, 80%이상 예상)에 비해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는 적지만, 모든 경기를 시청하겠다는 응답이 지난 대회 32.3%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여러 정치, 사회적 이슈로 인해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분위기 조성은 미흡했으나, 한국팀 경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확인 됐고 다시한번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신화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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