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서병수-이성권-박주미 후보 참석 '부산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 관심 집중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오거돈 후보와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SNT 세계뉴스통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오거돈 후보와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구영회 기자] 6.13 부산시장 선거가 의혹제기와 고발에 이어 건강검진결과서를 공개하는 일까지 발생해 혼탁 선거전이 계속되고 있다.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캠프는 5일 오건돈 후보의 건강검진결과서를 전격 공개했다.

이는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 측이 오거돈 후보의 '건강이상설'을 제기한 데 따른 맞대응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한 결과서는 2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서 받은 건강검진 검사결과 요약본으로 크게 이상소견이 기록된 부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3일 서병수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거돈 후보의 건강 이상설을 언급하며 "서병수-오거돈 양 후보가 함께 공개 건강검진을 받고 결과를 시민 앞에 공개하자"라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4일 오거돈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 건강검진을 수용 한다"며 "서병수 후보에게 정책선거를 통한 공명선거 협약을 공동 체결할 것"을 제안 했다.

서병수 후보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 배후지 12만평 투기 의혹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매각 의혹과 개미투자자들을 울린 대한제강 주식 대차거래 △엘시티 첫 200억 대출 때 BS금융지주 사외이사 재직 △최저임금의 1350배를 받은 사외이사 보수 등 그 동안 제기했던 의혹들을 언급하며"공명선거 협약 체결’을 주장하고 싶다면 1대1 공개토론에 조건 없이 응하라"라고 요구했다.

현역시장 후보와 여당 후보의 날선 대립으로 상대적으로 바른미래당 이성권 후보, 정의당 박주미 후보, 무소속의 이종혁 후보의 목소리를 듣기 힘든 부산시장 선거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5일 저녁 11시 15분에 오거돈, 서병수, 이성권, 박주미 후보가 참석하는 '부산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KBS·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혁 후보는 1인 대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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